가수 우혜미의 발인이 비공개로 엄수된다.
우혜미의 발인은 23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에 마련된다.
우혜미는 21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22일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은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혜미는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자작곡 '꽃도 썩는다'와 리쌍 '주마등',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등 피처링에 참여하며 음악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지난 19일 새 앨범 's.s.t'를 발표했던 우혜미는 일주일도 안돼 비보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우혜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함께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했던 가수 손승연도 "먹고 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해"라며 "이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바라"라고 애도를 표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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