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신재하가 싸늘하고 섬찟한 분노를 표출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전개를 예고해 긴장감이 증폭된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가 매회 애틋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쫀쫀한 스토리로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오늘(23일) 밤 29-30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고 영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지훈(이재상 역)이 신재하(윤필우 역)의 진짜 정체를 눈치채고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이 그려져 소름을 유발했다. 동시에 손병호(장도식 역)는 도를 넘어서기 시작한 혼외자 신재하를 처리하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신재하는 손병호의 선거사무실에서 정지훈을 납치 살해함으로써 두 사람을 모두 처리하고자 했다. 이로 인해 28회 말미, 최대 위기에 직면한 정지훈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신재하의 모습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는 손병호가 기어이 일을 쳤냐며 자신을 찌르려 하자 “손 끝 하나도 건드리지 마요”라며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내비쳐 보는 이들까지 섬찟하게 한다. 이어 신재하는 손병호가 갑자기 공식적인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하수호(하실장 역)의 말에 “제 장례식이겠네요?”라며 싸늘하게 식은 표정으로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무엇보다 말미 신재하는 “처음부터 그랬듯 우리 모두의 운명은 제가 결정합니다”라며 판세를 바꿀 또 다른 악행을 예고해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아찔한 위기 상황에 빠진 정지훈이 예고 영상 속에도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어두운 집안에서 입술을 잘근 씹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임지연(라시온 역)의 모습이 담긴 바. 정지훈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오늘(23일) 밤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전개에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에 29-30회가 방송되며, 내일(24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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