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은퇴설 해명 "무도가 그리 일찍 끝날 줄이야"

입력 2019-09-23 13:46   수정 2019-09-23 13:47


방송인 정준하가 은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희철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정준하의 가게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정준하와 이야기 도중 "형, 근데 연예계 은퇴하지 않았어?"라며 '정준하 은퇴설'을 부각시키며 깐족댔다. 밥을 먹고 있던 정준하는 당황스러워 했다.

김희철은 "최군이랑 친한데, 걱정하면서 연락이 왔더라. '근데 준하 형님은 연예계 활동 생각이 없으신 것 같던데요? 그래서 가게에 집중하고 계시더라고요'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가 '이 형 은퇴하는거야?'라고 해서 그런 소문이 생겼나?"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그때 '무한도전 끝나면 뭐할거냐'고 묻더라"면서 "나는 '무한도전'이 꽤 오래 갈 줄 알고 '그 쯤 되면 은퇴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근데 '무한도전'이 이렇게 금방 끝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정준하에게 치킨 발골 기록 도전을 권유했다. 김희철이 정준하에게 "형보다 더 빨리 먹는 사람이 있다"라며 아프리카 먹방 BJ 쯔양의 영상을 보여주고 자극했던 것. 이때 경쟁심을 느낀 정준하는 '김희철을 위한 발골쇼'라며 닭봉 발골에 나섰다. 그 결과 정준하는 1개당 약 1.58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경신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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