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입주 아파트가 작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6363가구로 작년 10월 입주물량(3만2713가구)에 비해 49.98%가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0.76%가 감소한 7433가구로 경기도에서는 5779가구, 서울에서는 2128가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49.32%가 줄어든 893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 서울, 강원, 울산 순으로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10월 입주예정물량은 전월인 9월보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34.80%, 수도권에서 42.04%, 지방에서 27.24%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로 서울에서는 미아9-1구역 재개발사업지인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와 장안2구역 연립주택 재건축사업지인 ‘동대문더퍼스트데시앙’(469가구)이 있다.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전용 84㎡ 매매가격은 7억5000만~7억8000만원, 전세가격은 3억5000만~4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논현지구에 위치하는 ‘인천논현푸르지오’(754가구),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299가구)와 이천시 마장지구에 위치하는 ‘이천마장호반베르디움2차’(5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하는 ‘마린시티자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로 25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8억3000만~8억8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8000만~5억2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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