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예금사업단이 해외 주거용 부동산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2억달러(약 2380억원)를 출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미와 유럽 선진국의 공동주택, 기숙사 등 주거 임대용 부동산 지분에 투자할 목적으로 2곳의 해외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출자규모는 최대 2억달러 또는 2억유로다. 지원 자격은 총 운용자산 50억달러 이상의 자산운용사에 한하며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운용역을 3인 이상 보유한 곳이어야 한다. 투자 대상 지역에 운용자산이 30억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출자 대상 펀드의 총 규모는 5억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다음달까지 제안서를 받아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께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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