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오빠의 집착과 감시 속에 살고 있는 22살 여동생의 ‘사랑과 집착 사이’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주인공은 친구도, 남자친구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하게 하는 오빠의 지나친 집착 때문에 오죽하면 버킷리스트가 남자랑 1년 사귀어 보는 거라고 할 정도라고 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해당 사연을 경청하던 오지호는 자신도 삼 남매라고 밝히며 “동생을 제가 키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한테 전화를 잘 안한다”면서 회환에 찬 표정을 지었고, 고민주인공의 오빠를 향해 “본인이 제일 행복할 때를 아마 모를 수도 있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오빠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조언했다.
과연 그가 전한 오빠로서 후회되는 일과 가장 행복한 순간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고민주인공이 처한 갑갑한 상황에 감정이 격앙된 이영자는 “그게 사랑이야?”라고 버럭해 방청객들에게 사이다 공감을 선사했다고.
이에 신동엽은 다급하게 “일단 이영자씨한테 정중하게 사과하세요”라고 말해 이영자를 화나게 만든 오빠의 촘촘한 감시망이 대체 무엇이었을지 또, 왜 오빠가 고민주인공을 이토록 걱정하게 된 것인지 그 이유가 밝혀질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동생의 행복을 바라는 오빠와 부담스러운 여동생의 이야기는 오늘(23일)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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