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윤택이 방송 최초 원시 부족의 휴대폰 사용 현장 목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23일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의 생활을 함께 하는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들은 문명과 떨어진 원시 부족인 줄로만 알았던 라니 족에게 휴대폰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한동안 할말을 잃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윤택은 “라이터와 조미료, 커피 등 라니 족이 문명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직접 봐서 알고 있었다. 그러나 TV와 라디오도 없는 곳에서 휴대폰이 나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승수 역시 “내가 너무 순수하게 이들을 온전한 원시 부족으로 생각하고 대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다. 이분들 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사용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라니 족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병만은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통 의상 코테카 안에 넣으면 울려서 소리도 커진다”며 라니 족의 휴대폰 활용법에 놀람을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들 라니 족 마을에 하나의 휴대폰이 존재했고, 부족민들은 휴대폰으로 노래를 듣거나 구성원끼리 사진을 찍는 등 현대의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지고 3형제는 부족민들과 함께 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오지GO’는 23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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