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발전 공헌한 권오익 전무에 은탑훈장

입력 2019-09-24 17:59   수정 2019-09-25 03:39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사진) 등 국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30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6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열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2004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렸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권 전무는 37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이중연료 추진 기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해 수주성과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는 방음도어 등 수입에 의존해온 조선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9명, 특허청장 표창 3명 등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강호일 한국조선기자재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7년 만에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한 것은 업계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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