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 소속 농구선수였던 안드레 에밋이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다.
24일 미국 CNN은 "안드레 에밋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밋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차에 앉아 있다가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였고, 그 중 한 명이 쏜 총에 맞았다.
총상을 입은 에밋은 길거리에서 한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에밋은 2015-2016 시즌부터 3시즌간 국내 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활약한 선수다. 그는 2015-2016시즌에 54경기 모두 출전하며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시즌 베스트 5에도 뽑혔다.
특히 안드레 에밋은 최근까지도 자신의 SNS에 자주 자녀들과 함께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던 바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그의 SNS에는 애도를 표하는 전세계 농구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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