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출신 노유민이 카페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월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의 삶이 공개됐다.
이날 노유민은 7년째 운영 중인 서울 양천구의 한 카페로 출근했다. 노유민은 직원에게 커피 만드는 법을 꼼꼼이 알려주며, 고객 응대까지 담당하며 바리스타로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다.
노유민은 8년 전 코러스 가수 이명천과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첫째 딸 노아는 6개월만에 조산해 10개월간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한 노아는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미숙아망막증까지 앓고 있다.
노유민은 "노아의 병원비가 진짜 많이 나왔다. 인큐베이터에도 오래 있었고 수술비도 마찬가지였다. 공식적으로 나온 병원비만 1억원이 넘는다. 방송 수입이 불규칙적이니까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노유민은 집에서도 쉬지 않았다. 그는 서둘러 아침을 준비했고, 첫딸 양치에 머리묶기까지 도와줬다.
또한 노유민은 녹색어머니회 모임에도 참석했다. 노유민은 "내가 안하면 다른 부모님들이 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노유민은 아이들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노유민은 6살 연상 아내 이명천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첫 눈에 반했으며, 군 시절 우연히 재회해 사랑을 키워나갔다"며 "양가 어머니의 만만치 않은 반대에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기 위해 첫딸도 계획하에 가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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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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