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Visual Effects·시각적 특수효과) 제작스튜디오 투썬디지털아이디어가 이달 초 종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이어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배가본드'의 흥행 조짐에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호텔 델루나뿐 아니라 배가본드 CG(Computer Graphics) 제작도 맡았다.
25일 디지털아이디어에 따르면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첩보 액션 멜로 드라마다.
디지털아이디어는 "드라마 속 여객기 추락과 자동차 추격 장면 등 다양한 액션 장면들을 수 년간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영상으로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아이디어는 1998년 설립된 이후 '호텔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추억' '미스터션샤인'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 CG와 '안시성' '부산행' '국제시장' '타워' '도둑들' '엑시트' 등 재난액션영화 CG 및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3위인 '홍해행동' '상해보루' '주선' '심용결' '삼생삼세 십리도화' 몽키킹 시리즈 등 해외영화 CG까지 줄줄이 제작했다.
디지털아이디어는 "이 외에도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캡틴 마블' '명탐정 피카츄' '앤트맨과 와스프' '보헤미안 랩소디' 등 스크린엑스 분야 등에서 총 450여 편의 VFX 제작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아이디어는 다음달 개최되는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가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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