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무어, 애쉬튼 커쳐 성생활 '충격 폭로'…밀라 쿠니스까지 화제

입력 2019-09-25 10:06   수정 2019-09-25 10:07


할리우드 배우 데미무어가 전 남편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해 화제다. 이에 애쉬튼 커쳐의 현재 아내인 밀라 쿠니스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데미무어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회고록 '인사이드 아웃'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이날 데미무어는 전 남편인 애쉬튼 커쳐의 외도와 성생활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너무 사랑했지만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여성을 포함해 셋이서 성관계를 가졌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데미무어는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 다른 여성과 함께 성관계를 가지는 걸 허락했다.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애쉬튼 커쳐의 외도를 주장,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산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데미무어는 2005년 애쉬튼 커쳐와 결혼했고, 2013년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밀라 쿠니스와 결혼했다.


데미무어의 폭로에 밀라 쿠니스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밀라 쿠니스는 1995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 영 할리우스 어워즈 여우주연상,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상, 제37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1998년 미국의 TV시리즈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하며 애쉬튼 커처와 인연을 맺었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3년의 연애 끝에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지난 6월 한 차례 파경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 미국의 연예 주간지가 애쉬튼 커쳐의 어두운 비밀로 두 사람이 이혼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하면서다.


그러나 당시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는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하며 파경설을 반박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보도 매체를 저격하며 "이번 주에 잡지 잘 팔아봐"라고 말했다. 이어 밀라 쿠니스는 "우리 사이는 끝났다. 애들은 내가 데려갔다. 당신의 어두운 비밀 때문이다"라고 했고, 애쉬튼 커쳐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나 때문에 숨을 못 쉬겠냐. 나는 더 이상 애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냐"라고 받아쳤다.

또한 두 사람은 데미무어의 인터뷰가 나오기 하루 전에도 미국 LA 베버리 힐즈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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