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청담동 '노후 빌라' 시세보다 비싼 44억에 매입… 이유는?

입력 2019-09-25 14:01   수정 2019-09-25 14:52


배우 정해인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44억 원 대의 빌라를 매입했다.

25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정해인이 매입한 빌라는 1984년 1월 완공된 노후한 빌라이다. 2층 212.8㎡(64.37평), 다락 27.85㎡(8.42평) 구조로 72평대로 알려졌다.

부동산 등기부에는 정해인이 지난해 9월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나온다.

부동산 중계업자는 "정해인이 보유한 대지 지분은 236.3㎡(71.48평)다. 매입 당시 부동산 시세가 평당 6000만 원 미만이었기 때문에 비싸게 매입한 것"이라며 "리모델링이 확정되면 부동산 가치는 70억으로 뛸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이 빌라를 매입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해인은 해당 빌라에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다. 최근 부모가 거주 중인 한 아파트 인근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변경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정해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해인 건물 매입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정해인은 군 제대 이후 스물 여섯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특별출연, '도깨비'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알리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국민 연하남으로 거듭났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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