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은 CJ제일제당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고바이오랩이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은 면역항암 효과가 있는 후보 균주를 동정해 제공하고 CJ제일제당은 효능 평가를 진행해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기존 면역항암제와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 투여를 통해 항암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지난 2월 CJ제일제당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CJ제일제당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연구개발을 논의해왔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KBLP-001'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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