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모두의 거짓말’로 또 변신...남편 구하기 위해 금배지를 달다

입력 2019-09-26 10:37  


[연예팀] 드라마 데뷔작 ‘터널’ 이후 2년 만에 다시 OCN표 장르물, ‘모두의 거짓말’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이유영이 보여줄 뜨거운 활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0월12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매 작품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영이 이번엔 실종된 남편을 찾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 김서희로 변신한다.
 
금일(26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별다른 꾸밈없는 차림새로 선거 유세에 나선 김서희의 모습이 담겼다. “큰 사건을 계기로 평범한 삶을 살던 서희가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라는 이유영의 설명대로 서희는 아버지가 죽던 날 남편까지 실종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선거 유세 마이크를 잡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무슨 국회의원이야”라는 캐릭터 카피처럼 사람들 앞, 불안하고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마이크를 꼭 잡고 선 서희. 하지만 이는 이내 아주머니들의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며 따뜻한 미소로 변화했고,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있는, 기호 1번 김서희’로서 꼭 당선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다. 그를 변화시킨 건 무엇이었을까.
 
“서희는 화려하지도 않고 큰 욕심 없이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운을 뗀 이유영은 “그런 서희가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유는 단 하나”라고 했다. 바로 “남편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서희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캐릭터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해 이뤄낸 분석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표정, 눈빛, 발성부터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연구했다는 이유영.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기 보다는 그냥 김서희를 잘 연기하고 작품에 잘 녹아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김서희가 처한 상황에 같이 몰입하신다면 사건과 거대한 음모를 능동적으로 파헤쳐나가는 스릴러 장르의 짜릿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전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전영신, 원유정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 10월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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