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엄현경, 매혹적 등장부터 뒤통수까지…무한매력 캐릭터 탄생 예고

입력 2019-09-26 09:04   수정 2019-09-26 09:05

청일전자 미쓰리 (사진=방송캡처)


‘청일전자 미쓰리’ 엄현경이 무한매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엄현경은 경리팀장 독보적인 외모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혹적인 첫 등장을 알렸다.

구지나는 고향 후배인 이선심(혜리)의 청일전자에 함께 일하며 선심을 데리고 다니며 자신들의 점심 식대, 회사 비품과 함께 개인용품을 법카로 사용하기도 하고, 축의금- 부조금을 허위로 올리며 금액을 가로채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대범함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뿐만 아니라 구지나는 자존감이 낮아 고민인 선심에게 "회사의 주인은 주주지, 주주가 되면 주인의식이 생기겠지? 의식의 변화가 생기면서 자존감도 완전 높아질꺼야? 주주가 되려면 뭐가 있어야 돼?"라며 의미심장한 운을 뗐다.

주식이 갖고 싶다는 선심의 반응을 본 구지나는 "너 진짜 주식이 사고 싶어? 나한테 방법이 있긴 한데.. 사장님이 나한테 준 주식이 있거든, 그걸 너한테 넘길꼐" 하며 달콤한 유혹을 건넸다.

하지만 이는 구지나의 속셈이 였던 것. 회사의 경영을 꾀뚫고 있던 구지나는 위기를 미리 알아채고 선심에게 자신의 주식을 몽땅 팔아치운채 바람처럼 사라지며 궁금증과 함께 극의 폭풍 같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엄현경은 능구렁이 같은 캐릭터 100% 스며들어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180도 연기 변신에 완벽히 꾀한 엄현경은 이번 구지나 역을 통해 매력 넘치는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귀추 된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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