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가 단순히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남성 전용 스킨 케어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남성들 역시 깨끗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굳이 색조 메이크업까지 하지는 않더라도, 잘 관리된 피부는 남녀 불문 호감 가는 이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피부에 비해 훨씬 두꺼워 노화가 늦게 진행되지만, 한편으론 왕성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겠죠? 오늘은 깨끗한 피부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모공 관리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모공이란 털 구멍으로 털이 자라는 공간을 말하며 또한 피지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제대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면 각종 노폐물과 각질이 함께 뭉쳐 모공을 막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랙헤드나 화이트 헤드가 이런 막힌 모공을 뜻하는데, 이렇게 방치된 모공은 시간이 갈수록 탄력이 감소해 모공의 크기 역시 넓어지게 됩니다.
한 번 넓어진 모공은 다시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이미 넓어진 모공을 줄이려 노력하기보다는, 모공이 더 넓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피부 자극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자극이란, 손으로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자외선이나 뜨거운 열기(사우나) 등도 포함됩니다.
특히 멜라닌 생성과 피부 건조를 불러일으키는 자외선의 경우 대표적인 피부 노화의 주범인데, 감소한 콜라겐으로 인한 탄력 저하는 모공을 늘어지게 하는 큰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선크림을 발라 이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또 모공과 피지 분비선은 온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피지선의 활동이 무려 10%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면 그만큼 피지 역시 늘어나 피지가 배출되는 과정에서 다시 모공의 크기가 넓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운동이나 외부 활동으로 피부 온도가 높아졌다면 쿨링 팩 등을 이용해 과도한 열감을 낮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제때 제거되지 못한 각질 역시 모공을 막고 원활한 피지 분비를 방해해 모공을 넓히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너무 잦은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이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 1~2회로 최대한 무리 없이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쿡 뷰티 꿀팁!!
1. 피부 자극을 막아주는 선크림은 필수
2. 차가운 팩으로 피부 온도 낮춰주기
3. 자극적이지 않은 주 1~2회 각질 제거
뷰티 유튜버 신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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