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AKMU ‘항해’, 예술적이며 다양한 장르 탐구” 호평…‘믿고 듣는 아티스트’

입력 2019-09-27 00:32   수정 2019-09-27 00:33

악동뮤지션 (사진=YGpr 제공)

신보 ‘항해’를 발매한 AKMU(악동뮤지션)의 행보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집중 조명했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는 AKMU의 컴백을 다루는 기사를 통해 이번 정규 3집 ‘항해’를 소개했다.

빌보드는 "남매 듀오 AKMU가 2년 공백기를 깨고 높은 기대감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왔다"면서 "이찬혁과 이수현의 리드미컬하고 진심 어린 보컬로 앨범 10곡을 풍성하게 채웠다”고 호평했다.

이어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뮤직비디오와 관련 “이찬혁은 화가로, 이수현은 작가로 변신한 점이 인상적이다. 영상 속 항해하는 보트와 고독한 여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또, 악동뮤지션이 AKMU로 명칭을 바꾼 계기를 설명하며 "아이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성장한 그들이 추구하는 무한한 음악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새 앨범 '항해'에 관해 “예술적인 면모와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를 탐구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며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포크 팝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고 평했다.

빌보드의 호평을 받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공개 3시간 만에 7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이와 더불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FREEDOM' 등 '항해'에 수록된 전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리며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공개 이틀째 역시 음원 차트를 점령 중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25일 기준 멜론을 비롯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올레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와 노래가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며 공감을 받고 있다.

한편, 이찬혁은 오늘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Cool FM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음악과 관련해 더 풍성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AKMU는 또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 청음회는 네이버 나우 및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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