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예비남편 누구? #외환전문가 #모바일퉁 김형우 대표

입력 2019-09-27 09:14   수정 2020-01-31 10:49


오늘(27일) 결혼하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예비남편은 모바일퉁 김형우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당초 스타트업 기업가인 3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박은영 아나운서 예비신랑은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 월렛을 운영하는 모바일퉁 김형우 대표다.

김형우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모바일퉁은 올초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9억원을 투자받아 화제를 모았다.

박은영 아나운서와 김형우 대표는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팅 끝에 사라으이 결실을 맺게 됐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을 앞두고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생방송에 참여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늘의 아침 분위기는 평생 기억할 것 같다"면서 "결혼식 당일 식장 가기 전에 방송하러 왔다는 건 두고두고 저에게 자랑거리가 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박과장, 오늘 결혼한다"며 "친구들이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봣는데 떨리는건 모르겠고 피곤해서 빨리 끝났으면 한다. 결혼식이 끝나면 방송에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신랑 김형우 대표가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형우 대표는 "항상 여유와 휴식 없이 살았던 나에게 여유와 휴식이 되고 힘이 되어 주어 고맙다. 결혼 준비도 혼자하게 해서 미안하다. 노년에 다 갚을게"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어서도 같이 살자"라며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은영 아나운서도 눈물을 쏟으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박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는 한석준 전 아나운서, 축가는 2AM 창민이 부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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