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음원발표, 이혼 소송·은퇴 발표에도 굳건한 '열일' 행보

입력 2019-09-27 09:57   수정 2019-09-27 09:58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전시회, 에세이집 출간에 이어 이번에는 음원을 발표한다.

구혜선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새롭게 작업한 곡이 내일 정오에 발매된다. 기대해 달라"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렸다.

현재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상태다. 그는 안재현과의 갈등 사실을 수차례 폭로했고, 안재현은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 결국 이혼 소송까지 가게 됐다.

그간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주장해왔던 구혜선 측은 소장을 송달 받은 후 "더 이상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구혜선의 '열일' 행보가 눈에 띈다. 이는 앞서 지난 2일 그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 후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다"고 밝힌 것과는 다소 상반된 흐름이기에 일부 네티즌들은 의아함을 표하고 있다.

구혜선의 전시회 작품은 '상하이 아트페어',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됐고, 연출한 영화는 단편 영화제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 기념 인터뷰를 출판사를 통해 공개했으며, 돌연 음원 발표까지 예고했다.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그의 SNS 역시 홍보를 위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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