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끝까지 간다' 진실 찾기 공조 가동

입력 2019-09-28 07:50   수정 2019-09-28 07:51

배가본드 (사진=방송캡처)


첩보 액션 멜로 블록버스터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배후와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공조’를 가동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3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 배후에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있음을 확신하게 된 후 진실을 찾아내려 나섰지만, 의문의 괴한들에게 연이은 피습을 당하며 악전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김호식(윤나무)과 이동 중 불시의 습격을 당한 차달건은 부상당한 김호식을 병원으로 데려갔던 상황. 그 사이 숙소에 도착한 고해리는 동영상이 담긴 노트북이 사라졌음에 당황했고, 순간 복면을 쓴 괴한이 노끈으로 목을 감아 조르자, 괴한의 허벅지를 가격한 뒤 서랍 속 권총을 꺼내 겨누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고해리는 “당신을 자살로 위장시키면 1만 유로를 준다고 했다”고 털어놓는 괴한을 시켜 사주한 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차달건이 전화를 받자 경악했다. 차달건이 치료 중인 김호식의 휴대폰을 대신 받았던 것. 이에 고해리와 차달건은 김호식과 테러범이 한패인 것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고해리가 케빈킴에게 연락해 “국정원 동료에게 보내놓은 영상이 있으니 테러범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자, 싸늘한 표정을 짓던 케빈킴(이황의)이 제시카리(문정희)에게 연락해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또다시 제시카와 케빈킴이 한 패였다는 소름 반전이 펼쳐졌다.

이후 차달건은 치료를 받다 말고 뛰쳐나간 김호식을 뒤쫓았고, 질주하던 김호식은 현장을 찾은 고해리의 승용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두 사람이 다가오자 손에 든 캡슐을 내밀며 “씹는 순간 즉사”라고 위협하는 김호식에게 차달건은 “비행기 왜 폭파시켰냐”며 흥분했고, 순간 캡슐을 입에 넣고 쓰러진 김호식은 두 사람을 향해 “아무것도 하지마. 그 사람들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다”란 마지막 경고를 남기며 숨을 거뒀다. 이때 건너편 옥상에 있던 제롬(유태오)이 차달건과 고해리를 향해 총을 쏘며 총탄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던 것.

두 사람이 가까스로 제롬의 공격을 피하는 가운데 고해리는 갑작스런 상황에 놀라 떨면서도 “나만 믿으라”며 제롬의 저격총 기종을 단박에 파악, 빠르게 사태를 파악해 작전 지시를 내리는 국정원 요원다운 듬직함을 보였고, 차달건 역시 강단 있는 태도로 고해리 옆을 지키며 특급 공조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순간 제롬의 뒤로 부스라와 모로코 용병이 등장, 제롬에게 수갑을 채운 후 데리고 사라져버리면서 의문을 안겼다. 이후 고해리는 강주철(이기영) 및 안원장(김종수)에게 비행기는 테러로 떨어진 것이며 부기장 김우기(장혁진)도 공범이란 소식을 전하는데 이어, 차달건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고해리의 폭탄 발언에 분주해진 국정원은 일전에 공화숙(황보라)이 건네받은 동영상을 확인하려 했지만, 데스크탑 모니터가 일제히 바이러스에 걸려버린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그리고 안원장은 동영상 복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기태웅(신성록)의 말을 들은 후 모종의 전화를 받고, 이어 “테러를 입증할 증거가 국정원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조직은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사건을 서둘러 덮자고 명령해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의구심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방송 말미 제시카리는 국정원에서조차 사라진 훈이의 클라우드 동영상을 살펴보는 모습에 이어 킬러 릴리(박아인)에게 “총이나 독살 등 타살 흔적을 남기지 말고 처리하라”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차달건 제거를 지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에서는 릴리가 차달건을 타깃으로 한 본격 암살 작전을 가동한 와중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차달건이 불시에 이뤄진 릴리 일당의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으로, 차달건과 고해리를 위협하는 세력의 어두운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드리워졌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배가본드’ 4회는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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