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만기 VS 강호동, 자존심 건 씨름 감독 대결

입력 2019-09-28 17:44   수정 2019-09-28 17:45


'씨름계의 살아있는 두 전설' 이만기와 강호동이 자존심을 건 씨름 감독 대결을 펼친다.

28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형님 학교 가을 운동회를 맞아 초특급 게스트들이 찾아온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형님학교를 찾은 레전드 선수 박세리, 이상화는 물론 '씨름 전설' 이만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많은 전학생들이 합세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가을 운동회 녹화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이 대활약을 펼쳤다.
박미선은 이만기 잡는 공격수로 웃음을 안겼고, 장영란은 민경훈과 해묵은 오해를 풀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 배우 이이경은 태민의 'MOVE'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이만기와 강호동의 대결이었다. 씨름 대회에서 두 사람은 각각 '형님 팀'과 '아는 팀'의 감독으로 나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이만기와 강호동은 진지한 얼굴로 각자의 팀원들에게 섬세한 코칭을 해주며, 감독으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냈다.

이만기는 실제 씨름 경기를 방불케 하는 장내 분위기에 "이게 어떻게 예능이냐"라며 잔뜩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또 팀원이 승부에서 패하자 대진표를 탓하며 분노를 표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감독 대결 결과는 2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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