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헌은 과연 테러 사건의 공범일까?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오상미(강경헌)가 테러 공범의 가능성을 의심받으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고해리(배수지)가 부기장이자 오상미의 남편이 50억에 달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했던 사실과 10억이 넘는 사채 빚에도 은행 대출로 보험금을 부어온 사실을 밝혀내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그 뿐 아니라 오상미가 '존엔마크사'의 스튜어디스 출신인 데다 그의 남편인 김우기 부기장 역시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점차 오상미와 그 배후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했다.
민항기 추락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 사이에서 남편의 죽음을 맞닥트리고 슬픔에 잠겼던 오상미의 모습이 그려졌던 상황. 남편을 그리워하며 먹먹한 감정을 리얼하게 드러냈던 탓에, 테러 공범으로 가능성이 점쳐진 오상미의 모습은 허를 찌르는 반전이 아닐 수 없었다.
과연 베일에 쌓인 인물 오상미는 이번 테러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 그가 '배가본드'를 관통하는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인물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를 연기하는 강경헌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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