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백종원이 안먹어본 음식은

입력 2019-09-29 18:15   수정 2019-09-29 18:16

백종원(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이하 ‘스푸파2’)가 오늘(29일, 일) 밤 10시 40분 스트리트 푸드의 도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식 투어를 펼친다.

오늘 방송에서는 쌀국수 등 친숙한 베트남 음식부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현지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는 스트리트 푸드가 일상적인 식문화로 자리잡은 도시로, 어떤 곳보다 다채로운 스트리트 푸드를 자랑한다. 미식 전문가 백종원이 촬영 후 “베트남 음식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나도 안 먹어본 쌀 음식이 있더라고요”라며 감탄했을 정도다.

먹거리가 많은 만큼, 평소 ‘후회의 아이콘’이었던 백종원이 이날은 ‘안 되는데’ 아이콘으로 분한다. 맛있는 음식을 더 먹고 싶다는 마음과 또 다른 음식을 즐기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한 그릇 추가 주문하며 “과식하면 안 되는데. 다른 거 먹어야 되는데”라고 다짐 아닌 다짐을 했다고. 그를 끊임없는 유혹에 빠뜨린 음식이 과연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평소 아시아 음식을 즐기는 시청자라면 백종원을 따라 자신의 베트남 맛 지식 레벨을 측정해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분짜’를 초급이라 부른 백종원은 중급 레벨의 음식을 소개하며 “이 정도는 드셔야 베트남 안다고 할 수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자세한 맛 설명과 음식에 얽힌 역사지식까지 곁들여 시청자들의 식욕과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박희연 PD는 “이번 주 하노이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베트남 음식도 다룬다. 베트남 음식이 생소한 분부터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 분까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종원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 하노이 미식 투어는 오늘 밤 10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백종원의 미식방랑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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