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핑클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20년 전 자신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고, 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이효리는 "진짜 끝이네"라며 아쉬움을 전했고, 이진은 "가끔 단체대화방에서는 안부를 전하자"고 기약했다.
이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캠핑을 떠나기 전 운전연습을 했던 네 사람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후 '캠핑클럽'에서 옥주방장으로 등극한 옥주현이 이효리를 위해 조개구이까지 챙기는 살뜰함을 보여줬다.
그의 모습에 이효리는 "저를 위해 그렇게 챙겨준 게 고마웠다. 주현이는 항상 그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성유리 역시 "주현 언니는 19살 때부터 저희 엄마 같았다. 자기가 먹어서 맛있으면 저희에게도 똑같이 만들어주고. 그래서 언니 가방은 정말 컸다. 언니를 생각하면 항상 엄마같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캠핑을 하는 동안 남편과 통화하는 이효리와 성유리, 이진의 사랑꾼 모습도 공개됐다.
이효리는 "좋은데만 가면 오빠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라며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남편 이상순과 친구처럼 장난기 가득한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통화했다.
이진은 제작진 몰래 통화했다. 이진은 남편과의 영상 통화에서 “말하지 마. 오빠 보호해줘야지 내가”라며 남편과 대화 없이도 달콤한 통화를 했다. 그는 남편과 영상통화 중 블랙핑크 이야기가 나오자 "이 귀중한 시간에 블랙핑크 이야기를 해야겠나. 몇 달 떨어져 있어봐야 알겠냐. 나의 소중함을. 핑클인데 블랙핑크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지 않냐"라고 토라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막내 성유리는 프로골퍼인 남편 안성현과의 통화에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출국을 앞둔 남편과의 통화에서 성유리는 "가면 또 통화가 안 되겠네. 우승시키고 와라. 바쁜데 내 선물은 필요 없고"라면서도 "서방만 있으면 되는데 면세점 구경 한 번 해도 되고 예쁜 거 있으면 사와도 되고"라고 선물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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