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증 강화로 출고 잠정 중단 후 판매 재개
-트렁크 이지 오픈 기본 탑재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보강한 2019년형 아테온으로 출고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은 내부 인증 절차 강화에 따라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해 지난 18일 출고를 잠정 중단했다. 이후 내부 점검 및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출고 재개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부터 국내의 관련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 확인이 필요할 경우 출고를 잠정 보류하고, 해당 건이 해결된 이후 출고를 재개하는 방식으로 내부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2019년형 아테온은 편의품목을 추가했다.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만으로도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라인업인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자동차 주변 상황과 교통 상황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에어리어 뷰'를 탑재했다. 또 엘레강스 프리미엄 휠 디자인을 18인치 머스캣 유광 실버 휠로 변경했다.
가격은 2.0ℓ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5,216만원, 엘레강스 프레스티지는 5,711만원이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더불어 2018년형에서 선보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Triple Trust Program)을 지속한다. 소비자가 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유지보수의 부담을 줄여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보증 및 보상 혜택이다.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15만㎞(선도래 기준)까지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범퍼-to-범퍼 5년 무상보증'이 포함된다. 또 차를 실제 운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에 대한 수리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바디·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유리와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서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하는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번 아테온의 잠정 출고 보류는 작은 문제의 소지라도 철저히 확인하고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다행히 내부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출고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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