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홀리데이’ 용석인 PD, “사람 몰릴까 봐 국내 말고 해외로 눈 돌려”

입력 2019-09-30 14:19   수정 2019-09-30 20:20


[김영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용석인 PD가 라이프타임 ‘하프 홀리데이’를 설명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누리 볼룸 II에서 ‘하프 홀리데이’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용석인 PD, 배우 김유정이 참석했다.

‘하프 홀리데이’는 김유정이 이탈리아 현지로 떠나 오전에는 파트타이머로, 오후에는 지중해 여행자로 생활하는 과정을 담아낸 노마드 여행 예능이다. 김유정에게 “뭐든지 열심히 하는 20대 젊은 여성 이미지”를 엿봤다고 밝힌 컴퍼니상상 용석인 PD는 “어릴 때부터 배우를 시작했기에 다른 직업을 고민한 일이 없는 유정 씨에게 좋은 경험을 안기고 싶었다”며, “라이프타임 채널 자체가 독보적이고 진보적인 여성을 선호하는 채널이라 그 점이 유정 씨와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왜 이탈리아일까? 왜 젤라또일까? 용석인 PD는 “국내 아르바이트는 사람이 몰리는 등의 이유로 프로그램의 본질이 훼손될 것 같았다. 그래서 눈을 해외로 돌렸다”며, “모든 이탈리아인이 하루에 한 번은 꼭 젤라또를 먹는다는 정보를 듣고 현지인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젤라또 가게를 근무지로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라이프타임 ‘하프 홀리데이’는 금일(30일) 오후 5시 디지털 첫 공개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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