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하비프러너’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29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에서는 취미를 발전시켜 창업을 이룬 사람인 ‘하비프러너(hobby-preneur)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비프러너’ 김한균 씨가 취미를 통해 CEO가 된 배경이 시선을 모았다.
김한균 대표는 화장품을 좋아해 남성 최초의 뷰티 블로거로 활동, 10년 전 화장하는 남자로 방송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그가 처음 방송을 통해 주목받았던 2천년대 초에만 해도 곱지않은 시선과 오해가 많았다.
하지만 남들이 뭐라건 취미에 열중하던 그는, 2011년 결혼 후 얻은 딸이 아토피인 것을 보고 자신의 상식을 한껏 발휘했다. 아이를 위해 만든 화장품은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고, 그는 그렇게 ‘아빠가 만든 화장품(현 파파레시피)’을 창업해 대표가 되었고 이듬해 코스토리를 세워 연 매출 1000억을 기록했다.
파파레서피를 비롯한 코스토리의 브랜드들은 지난 2017년 21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는 성공한 하비프러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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