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3분기 NIM 전분기 대비 0.06% 하락"-한투

입력 2019-09-30 07:36   수정 2019-09-30 07:37

한국투자증권은 30일 국내 시중은행에 대해 "시장금리 급락으로 3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1bp=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현재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1회 인하를 선방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유독 금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에 미국과 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6월 말 1.55%였던 국채 1년 금리는 8월 말 1.12%로 급락했다"며 "9월 중순 들어서는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과 채권가격 부담 등으로 금리가 1.25~1.30% 수준으로 반등했다. 결국 3분기 은
행 주가는 급등락한 금리에 동행하며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은행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향후 1~2년간 실적이 최소 현 수준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하락으로 여전히 업종 배당수익률이 5.0%에 이른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낮아진 NIM 전망치에 일부 은행들의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업종 내재 자본비용은 여전히 18%로 장기평균인 13~15%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내년 1월 적용될 새로운 예대율 부담에도 후술할 안심전환대출 영향으로 예대율에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며 "정기예금 금리 하락으로 대체재로 볼 수 있는 저원가성 수신 잔액이 서서히 예년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