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에 ‘H 하남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이다. 하남 충전소 개소로 올해 목표였던 8기의 구축이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상·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H 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 20일까지 국내에서 9779대 계약됐고 3216대 출고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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