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 전문 예술인들이 펼치는 지역문화예술 축제 ‘서곶문화예술제’에
무협활극 ‘아 각시탈’이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인천서구문화재단에서 실시한 예술제 참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1895년 황후시해 사건을 막아내지 못한 호위무사가 각시탈을 쓰고 일본인을 혼내주고 조선인을 돕는 내용이다. 궁녀 수미와의 사랑이야기도 담겨있어 활기찬 활극과 함께 애절한 사랑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이 작품은 대중아트컴퍼니에서 제작한 1시간20분짜리 무협활극이다. 10월3일과 4일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장혜선 대중아트컴퍼니 대표는 “일본인과 조선인의 무술대결, 택견과 무도의 대결 등 액션과 함께 야생화 각시붓꽃의 설화가 등장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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