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국내 뷰티 브랜드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를 독점 입점시킨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4일 문을 여는 세포라는 잠재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끝에 세 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내 독점 브랜드는 자사몰, 면세점 외에 세포라를 유일한 유통 채널로 두게 된다.
'활명'은 국내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이 만든 브랜드로, 조선 왕실의 궁중 비방으로부터 유래한 기술을 스킨케어 제품에 접목했다. 색조 화장품 중심의 '탬버린즈'는 대표상품인 '누드에이치앤드크림'과 '타이거세럼100' 등을 세포라 매장에서 선보인다. '어뮤즈'는 유행한 민감한 서울 여성들의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목표 아래 출시된 브랜드로, 색조에 강점이 있다.
세포라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세포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포라는 이달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인다. 파르나스몰 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14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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