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조나단, “요즘 광주에서 난리 좀 난다”... 대세 인증

입력 2019-10-01 14:35   수정 2019-10-01 14:36

대한외국인, 조나단 (사진=MBC에브리원 )

콩고 왕자 조나단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최근 인기를 입증했다.

콩고 민주 공화국 귀족 집안 출신으로, ‘콩고 왕자’로 불리는 조나단은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나단은 광주에서 온 고3이라며 본인을 소개했는데. 한현민이 친구 사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내자, 조나단은 “잘 짚어야 하는 게 여긴 한국이지 않습니까? 제가 20살인데 초등학교 때 한국말을 못 해서 1년 유급했다”며 서열에 확실히 못을 박았다. 그럼에도 한현민이 꿋꿋하게 “저희 친구 먹었다(?)”며 인사를 건네자, 마지못해 인사를 받아줘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또한 광주에 사는 조나단이 사투리를 쓰지 않고 표준어를 사용하자 모두가 의문을 품었는데. 조나단은 “카멜레온처럼 때에 따라 다르다. 광주 가면 ‘그라제~’하고 시작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박명수가 “광주 가면 사인해달라고 난리 나요?”라며 묻자, 조나단은 “네. 조금 난리 난다”라며 스스로 인기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한현민 또한 “광주 가면 거의 시장님 급”이라며 인기를 입증해주기도 했다.

한편 본격적인 퀴즈 대결 전, 조나단은 “대한외국인에 나오는 문제를 거의 다 풀었다. 내가 천재인가 싶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한국인 팀의 기선을 제압했다는 후문.

과연 조나단의 활약으로 외국인 팀이 9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10월 2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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