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에서 마침내 3라운드 프로듀서 팀 배틀의 최종 결과가 공개되며, ‘눈물바다’가 연출된다.
10월 3일 방송되는 MBN ‘사인히어’에서는 AOMG 소속 심사위원들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꾸민 프로듀서 팀 배틀이 마무리된다. 앞서 사이먼 도미닉(쌈디), 박재범, 코드쿤스트가 프로듀서 팀 배틀 무대를 선보였고, 믿고 듣는 AOMG의 프로듀싱답게 관객과 특별 심사위원들을 열광시켰다.
그레이와 우원재 팀의 무대가 끝나고 나서, 관객 점수에 특별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기린 및 AOMG 패밀리인 DJ펌킨, DJ웨건, 후디, 엘로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 최종 팀 순위가 공개됐다. 모두가 합심해 치른 3라운드이지만, 냉혹한 현실은 이 중 9팀만이 다음 라운드로 ‘사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아쉬워요. 내가 더 잘 했어야 했는데…”, “차라리 우리 다 같이 떨어졌으면 좋겠어요”라며 정든 동료들과 갈라져야 하는 상황에 눈물을 보였다. 또 “’사인히어’를 하면서 가장 슬펐어요”, “너무 잔인해요”라는 안타까운 소감도 이어졌다.
3라운드까지 함께해 온 참가자들을 탈락시켜야 하는 AOMG 소속 심사위원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역시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앞으로 못 본다니, 아쉽죠”라는 말로 슬픈 심정을 표현했다.
'사인히어'는 국내 힙합 레이블로는 최초로 AOMG가 주축이 되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펼친다.
3라운드 프로듀서 팀 배틀의 그레이, 우원재 팀 무대 및 눈물바다가 된 3라운드 탈락자 발표 현장이 공개될 MBN ‘사인히어’ 6회는 개천절인 10월 3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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