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주문했다.
3일 김 지사는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가용 인력과 응급복구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집중호우로 농작물이나 도로 단절 피해가 많이 발생한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도민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정과 소방에 집계되지 않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지난 밤 SNS상에 태풍 피해 제보가 많았으니,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 있는지 한 번 더 꼼꼼히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일대 도로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창원 지역 주택 91곳이 침수 피해를 입어 배수 작업이 펼쳐졌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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