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이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뉴커런츠상의 깊은 의미를 밝혔다.
10월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감독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리사 타케바)’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모더레이터를 맡은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 리사 타케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와 모리야마 미라이가 참석했다.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때 상을 받은 것이 이후 영화를 작업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또한 그 덕분에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과 일본 합작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이 리사 타케바 감독과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영화는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자가 말을 팔기 위해 읍내 장터로 갔다가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금일(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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