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들이 치매 병원 진료로 지출한 비용은 총 2조1835억원이었다. 진료비는 2015년 1조4899억원→2017년 1조9598억원→2018년 2조1836억원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진료 인원도 급증세다. 지난해 치매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4만4000명에 달했다.
진료 인원 열 명 중 아홉 명은 70세 이상 노인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 비율이 71.4%로 남성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44만5000명)였다. 다음으로 서울(31만6000명), 경남(20만2000명) 순이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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