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 "절대 작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꺼야"..자신의 운명 바꾸기로 결심

입력 2019-10-03 22:17   수정 2019-10-03 22:18

어쩌다 마주친 하루(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혜윤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3일 MBC에서 방송된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단오(김혜윤)는 약혼자 백경(이재욱)에게 상처를 받았다.

단오는 진미채(이태리)에게 자신은 만화 속에서 자아가 있는 캐릭터로 작가가 보지 않는 셰도우 세계가 있어서 그 곳에서는 자유롭다는 말을 듣게 됐다. 단오는 셰도우 세계에서 딴짓을 하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인공 여주다(이나은)와 오남주(김영대)의 오작교 역할인 자신이 싫었다.

단오는 자신의 행동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위해 작가가 정해 놓은 설정이었다. 단오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습관과 행동을 바꾸려고 했지만 어느새 작가의 원고대로 자신이 행동을 했고 자신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콘티를 먼저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오는 콘티에 그려진 미래 상황을 예측했다. 청소시간, 오남주와 여주다의 사이를 질투한 신새미(김지인)가 여주다를 계단에서 밀었고, 이 때문에 단오가 넘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콘티 상황은 똑같이 발생했고, 단오는 계단에서 넘어졌다. 이를 통해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고 기대한 단오는 "절대 작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꺼야"라고 결심했고 운명의 상대를 열정적으로 찾아나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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