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조정석이 부산에 온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0월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9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행사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조정석은 “부산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 반갑다. 뜨거운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다. 태풍 피해가 얼른 복구되었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부산에 한 4년 만에 온 것 같다. 오면 항상 술을 많이 먹었다. 올 때마다 항상 즐거웠는데 이번엔 특별히 영화 ‘엑시트’로 찾아뵙게 돼 어느 때보다 기분 좋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정석은 “저희 어머니는 ‘엑시트’ 속 제 모습을 보고 우시면서 봤다고 하시더라. 스파이더맨도 아니고 벽을 많이 타고 다니니까 많이 걱정하셨던 것 같다”고 말하며, “사실 전 촬영할 때 너무 무서웠다. 13M 되는 높이에서 뛰어내려야하는데 정말 무섭더라. 솔직히 뛰기 싫었다. 근데 옆에 윤아 씨의 눈을 보니까 뛸 준비가 되어있더라. 덕분에 의지해서 뛰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영화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6개 극장 37개 상영관에서 85개국 299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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