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는 시가 제출한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9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풍무역 배후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 사업을 위해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포함돼 추진해 왔다.

2023년까지 김포시 사우동 일원 97만5000여㎡ 부지에 6923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개통된 김포 도시철도(골드라인)와 맞물려 도시개발이 진행되면 김포시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의 기능 증진 및 교육?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8분 이내에 도달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의 교육수요와 문화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교 유치 등 특색있는 도시공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