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유나, 가수+배우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인기 상승세'

입력 2019-10-04 12:33   수정 2019-10-04 12:37

AOA (사진=FNC엔터테인먼트)


AOA 유나가 서로 다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유나는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과 뮤지컬 '원모어'에서 가수, 배우로서 모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줘 주목 받았다.

먼저 '퀸덤'에서는 5인조로 재편 후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 AOA(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가 완벽한 퍼포먼스와 무대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특히 '상대팀 커버 곡'을 주제로 한 2차 경연에서는 마마무의 '너나 해(Egotistic)’를 커버해 8년 차 아이돌 그룹의 관록과 감각을 입증한 것은 물론 영상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이끌었다.

더불어 유나는 뮤지컬이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그간 유나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걸어왔다.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매콤달콤’ ‘마이 올드 프렌드’ ‘투하츠’, 드라마 ‘싱글 와이프’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스토리와 음악이 결합한 뮤지컬은 가수로서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극의 시너지를 낸다.

유나의 뮤지컬 데뷔작인 '원모어'는 웹툰 '헤어진 다음 날'을 원작으로, 원하지 않는 타임 루프를 반복하는 인디밴드 보컬 유탄과 그의 여자친구 다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물이다. 극 중 유나는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단단한 의지와 신념으로 삶과 사랑을 이어가려 유탄의 여자친구 다인 역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원모어'에서 유나는 매력적인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다양한 넘버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끈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무대 매너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줘 뮤지컬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유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원모어'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동양아트센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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