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가을·겨울 패션 상품 특가전이 한창이다. 가을·겨울은 의류의 단가가 높아 패션업계 성수기로 꼽힌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6일까지 브랜드 상품 1000여 종을 모은 '간절기 패션 할인전'을 진행한다. △가을원피스·하객룩 △트렌치코트 △후드티·집업 △니트·가디건 △맨투맨 △바람막이·후리스 등 총 6개 키워드로 할인전을 구성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무신사는 오는 11일까지 가을 외투 상품군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가을 아우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과 함께 스타일리스트의 가을 외투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가을패션 페스티벌'을 진행 중인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6일까지 구호 브랜드데이를 열어 해당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세일한다.
각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들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오는 17일까지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유니클로 15주년 감사세일'을 실시한다. 이달 10일까지는 플란넬 셔츠와 여성용 'U 와이드 피트 커브 진', 남성용 'U 와이드 피트 테이퍼드 진'과 '레귤러 피트 진' 등 일부 진 아이템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보아 후리스가디건'도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유니클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스토어 10주년을 맞아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특별한 색상의 '후리스'도 선보인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스파오는 양털과 같이 뽀글뽀글한 섬유의 '덤블 점퍼' 매출 호조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베이직 덤블집업' 상품에 한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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