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 달리는 앰뷸런스에서 펼쳐낸 카리스마 열연…또 한 번의 레전드 액션씬 탄생 예고

입력 2019-10-04 15:30   수정 2019-10-04 15:31

‘배가본드’ 이승기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더 강해지고 더 섬뜩하고 더 교묘해졌다!”

‘배가본드’ 이승기가 의문의 앰뷸런스에 납치당하는, 또 한 번의 ‘극한 위기’에 처한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 차달건(이승기)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의 배후에 존앤마크사 제시카리(문정희)와 부기장 김우기(장혁진), 김우기의 아내 오상미(강경헌)까지 연루되어있음을 확신했고, 이후 의문의 괴한들에게 연이은 피습 시도를 받는 위기 를 맞았다.

특히 방송 말미, 차달건은 제시카리가 사주한 릴리(박아인) 일당에게 목숨을 담보로 한 자동차 추격전까지 당하며 극한의 분노를 느꼈던 터.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살아남은 차달건이 부서진 차를 몰고 제시카리를 찾아간 선전포고 맞대면 엔딩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4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5회에서는 이승기가 의문의 앰뷸런스에 강제로 실려 가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또 한 번 펼쳐져 충격을 안긴다. 극중 차달건이 도로에 전복된 채 엉망이 돼버린 앰뷸런스 안에 누워 목 쪽에 부상을 입은 듯 부여잡고 극심하게 고통스러워하는 장면. 이내 정신을 차린 차달건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열린 문을 통해 힘겹게 기어 나온 뒤 도로에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목 부위의 통증이 여전한 듯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내 심각한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몸 성할 날 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는 차달건이 이번에는 어떤 일로 극심한 위기 상황을 겪게 된 것일 지, 분노와 아픔이 뒤섞인 고통스러움의 이유는 무엇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승기의 ‘앰뷸런스 탈출 액션’은 인천 중구 운복동 일대 도로에서 촬영됐다. 한정된 공간, 시간의 제약과 더불어 달리는 차에서 이뤄지는 고난도 촬영이었던 만큼 이승기는 여느 씬과 달리 좀 더 긴장된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이어 평소보다 더욱 진중한 태도로 유인식 감독의 디렉팅을 귀담아 듣고 자신의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는 열정을 보였던 것. 이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이승기는 차달건의 끓어오르는 감정과 날렵한 액션을 완벽히 체화해낸 차달건 그 자체의 모습으로 무탈하게 촬영을 끝마쳐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매 씬마다 최선을 다하는 물오른 연기력의 이승기 덕에 기록할 만한 또 하나의 명장면이 탄생했다”라며 “이승기가 왜 앰뷸런스에 실려 극한의 고통을 호소하는지, 그 이유는 ‘배가본드’ 5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5회는 4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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