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박인비, VOA 클래식 2R 공동 12위…선두와 4타 차

입력 2019-10-05 14:33   수정 2019-10-05 14:34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이정은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둘째날 선두와의 격차를 4타 차이로 유지했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합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앨레나 샤프(캐나다) 등 공동 선두(9언더파 133타)에 4타 뒤진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1라운드의 공동 7위보다 순위는 다소 밀렸으나 선두와의 격차는 지켰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6번 홀(파5) 버디 이후 11∼12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가 16번(파3), 17번(파5) 홀 긴 퍼트를 집어넣으며 연속 버디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박인비는 버디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마찬가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전인지도 이정은, 박인비 등과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5번 홀(파3) 칩인 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두 계단 올라섰다.

그는 "전반적으로 핀 위치가 어려워 공략하기가 까다롭다 보니 매우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는 없었지만,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전인지도 2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전인지는 "벙커 아래 단단한 물체가 있어서 손목에 무리가 오는 샷을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후 샷이 다소 흔들린 게 아쉽다"면서 "손목 관리를 잘해서 주말에는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20위(4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지은희는 4타를 줄여 공동 28위(3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2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해 전영인 등과 공동 32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허미정은 4타를 잃고 공동 54위(1오버파 143타)로 후퇴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8언더파 134타)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4위로 밀렸다. 샤프,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공동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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