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이 대전 동구에 있는 얼큰 칼국수 맛에 반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43화에서는 '불러본다 대전 블루스 – 대전 동구 편'이 그려졌다.
한낮인데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팻말을 보고 김영철의 발길은 멈췄다. '얼마나 맛있길래' 하며 궁금증을 안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 김영철은 재료를 준비하고 있던 두 명의 젊은 여자사장을 만났다.
원래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인데,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두 자매가 그 뒤를 이어나가고 있다. 자매는 어머니의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서로의 음식 맛을 보며 성실하게 식당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쑥갓을 넣어 향긋하고 특색 있는 얼큰칼국수를 맛보는 김영철은 "칼국수에 쑥갓을 넣은 건 처음 먹어본다"면서 맛깔나게 한 그릇 뚝딱 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도원 관사마을, 달동네 대동, 시아버지를 추억하며 막걸리를 빚는 할머니,60년 간 한 자리를 지켜온 복싱체육관, 50여 년 한결 같은 맛을 지켜온 오징어찌개집 등을 탐방하며 대전 동구의 곳곳을 소개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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