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나영희, 아들 죽음에 설인아 의심

입력 2019-10-05 21:25   수정 2019-10-05 21:25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진=방송 내용 캡처)

나영희가 설인아와 김미숙을 다그쳤다.

5일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홍유라(나영희 분)가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김청아(설인아 분)에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유라는 구준겸(진호은 분)의 자살을 의심했고, 곧장 경찰서로 향하다 김청아를 만났다.

이어 홍유라는 "뭘 숨기고 있는거냐"며 "네가 말 안 하면 뒤져서라도 찾아낼 거다"라며 김청아에게 화를 냈다.

그러자 선우영애는 "나한테 하라"며 김청아를 감싸며 "뺨을 때리시면 맞을테지만 우리 청아는 안된다 우리 청아한테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 안 있는다"고 말했다.

이에 홍유라는 "나는 내 아들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한다"며 "나는 당신 딸 손끝이 아니라 심장도 꺼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간 선우영애는 김청아가 자살 방조죄로 구속될까 봐 불안해했다. 그러나 김청아는 자수를 하자고 설득했고, 두 사람은 끝내 다시 경찰서로 향했다.

특히 홍유라는 과거 구준겸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던 것을 떠올렸다. 당시 구준겸은 교통사고를 냈고, 홍유라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실을 감췄다.

이후 홍유라는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구준겸의 부검을 취소하고 수사 종결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김동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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