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이 좋은 소식을 우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한다"며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도 아기 덕분에 앞당겼다고. 한아름은 "조금 빨리 찾아와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됐던 결혼을 올해로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다"고 엄마로서의 각오를 밝힌 그는 "태어날 아이에게는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 말고, 따스한 말 한마디와 예쁜 행동들로 제 공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당부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아름은 이날 예비 신랑과 함께 촬영한 결혼 화보를 공개했다. 선남선녀 비주얼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여기에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며 그를 향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식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탈퇴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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