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서장훈-하승진, 꼬꼬마 시절 우연한 첫 만남 공개

입력 2019-10-06 16:47   수정 2019-10-06 16:48

하승진(사진=SBS플러스 '똥강아지들')

서장훈과 하승진이 첫 만남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C 서장훈과 ‘제2의 서장훈’이라 불리는 하승진의 첫 만남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하승진은 “제가 장훈 형님을 올려다보며 대화하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서장훈과 처음 만났던 날을 언급한다. 하승진이 초등학교 시절, 당시 농구 스타였던 서장훈이 출전한 ‘농구 대잔치’를 보러 갔다가 화장실에서 서장훈과 처음 마주치게 됐다는 것이다.

하승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서장훈이 ‘너 키 크다! 농구 하니?’라고 물었다”면서 서장훈이 처음 보는 자신에게 열심히 하라는 조언까지 해줬다고 덧붙인다. 이어 “그 이야기를 듣고부터 (농구선수에 대한)꿈을 품었던 것 같다”고 밝혀 서장훈을 놀라게 한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그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은 승진이를 초등학생으로 안 봤다는 이야기거든. 중학생 정도로 봐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면서 훈훈했던 스튜디오 분위기에 반전을 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장훈이 나이를 오해했을 정도로 넘사벽 체격을 뽐냈던 하승진의 어린 시절이 공개된다. 어린 시절 5.6kg의 우량아로 태어난 하승진은 돌 때 이미 20kg이 넘어 수박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고 밝히며 초등학생 시절에는 성인 남성 평균 키보다 월등히 앞선 188cm까지 컸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실제 하승진의 어린 시절 증거 사진들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진다.

또 하승진의 아버지이자 전 농구선수 출신 하동기와 똥강아지들의 특별한 일상도 공개된다. 특히 하승진과 아버지의 모습을 시종일관 관심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던 서장훈은 “승진이가 어른이 됐다. 옛날에는 아빠 말을 진짜 안 들었다”고 과거를 폭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균 키 2m 이상, 농구선수 출신, 거인 부자(父子)와 똥강아지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6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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