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춘천서 '롯데캐슬' 아파트 분양

입력 2019-10-07 09:06   수정 2019-10-07 09:07


롯데건설이 부산과 강원도 춘천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두 지역 모두 비규제지역인데다 랜드마크급으로 지어지는 단지들이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443-16번지 일원에서는 주거복합단지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9층에 달하는 초고층으로 이뤄진 802가구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의 정부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단지에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역까지 10분대, 해운대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동서고가도로 및 가야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는 바로 옆에 부전초가 있고, 부산 최초 통학형 영어학습공간인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있다.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약사촉진3구역(약사동 156-1번지 일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873가구 중 전용면적 59~84㎡의 6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1가구 △73㎡ 135가구 △84㎡ 354가구다.

약사지구는 약사동 일대를 재정비해 대단위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온의동과 공지천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으며 교통, 학군,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 춘천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메가박스, CGV, 춘천 중앙시장 등 편의시설, 강원춘천경찰서, 춘천지방법원 등이 있다. 춘천초와 춘천중이 도보권에 있다. 지역 명문인 춘천고, 성수고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이 있다.

‘롯데캐슬’ 브랜드는 춘천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KB자료에 따르면 2015년 입주한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의 경우 춘천 내 최고 시세를 기록중이다.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는 인근 온의 롯데캐슬(993가구)과 더불어 총 1866가구의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이 될 전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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