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2016년 창설됐다. 당시 결승전에 16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국내 양궁 단일 대회로는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주 후원사는 현대차며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 대회의 누적랭킹포인트 상위 선수와 올해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 등 152명이 참가한다. 상금 총액은 4억500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34년째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양궁협회 회장을 지냈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양궁협회 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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